윤희숙 의원 결국 사퇴.. 비통의 눈물 흘리는 윤희숙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았던 윤희숙 의원이 결국 의원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국민의 힘은 윤희숙 의원의 부동산 의혹은 윤희숙 의원의 부친이 농지법을 위반하여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하에 소명이 충분하다고 하여 문제 삼지 않았었는데요. 이에 윤희숙 의원은 바로 칼 같이 사퇴를 했는데요. 심지어 대선 경선도 포기를 했습니다. 윤희숙 의원 본인의 정치적 신념에 위배되는 이번 의혹이어서 그런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눈물까지 흘렸더고 합니다. 이에 관하여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https://s-pecialist.tistory.com/58

윤희숙 포함 부동산 투기의혹 12명...

윤희숙 의원 사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윤희숙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직을 서초갑 지역구민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한 뒤 "이 시간부로 대선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고 대선 경선 후보직도 사퇴했습니다.

권익위는 지난 23일 윤희숙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부동산 의혹을 발표했으며, 윤희숙 의원은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당 지도부는 윤희숙 의원 본인의 문제가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윤희숙 의원 건은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윤희숙 의원은 "국민께 심려를 끼치게 돼 송구하다"며 "저희 아버님은 농사를 지으며 남은 생을 보내겠다는 소망으로 2016년 농지를 취득했으나 어머님 건강이 갑자기 악화하는 바람에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윤희숙 의원은 이어 "저는 26년 전 결혼할 때 호적을 분리한 이후 아버님의 경제 활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지만, 공무원인 장남을 항상 걱정하고 조심해온 아버님의 평소 삶을 볼 때 위법한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윤희숙 의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해서 바로 의원직을 내려놓을 수는 없습니다. 국회법상 회기 중에는 무기명 투표를 거쳐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과 과반 찬성으로 의결하게 돼 있기 때문입니다. 회기 중이 아닐 때는 국회의장 허가에 따르기로 되어 있습니다.

윤희숙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본회의 통과가 안 될 가능성도 있지 않으냐'는 취재진 질문에 "다수당이 더불어민주당이다. 민주당이 아주 즐겁게 통과시켜줄 것"이라며 "여당 대선 후보를 가장 치열하게 공격한 저를 가결 안 해준다고 예상하기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다는 말도 있다'는 질의에는 "제가 생각하는 정치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일축하며 윤희숙 의원은 단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치를 완전히 떠나겠다는 선언은 아니냐'는 질문에 윤희숙 의원은 "제가 책임지는 방식이 의원직 사퇴"라고만 답했습니다.

윤희숙 의원 기자회견장에는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찾아와 사퇴를 만류했습니다. 윤희숙 의원은 눈물을 흘리며 이준석 대표에게 "이게 내 정치"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 또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윤희숙 의원은 책임질 일이 없다고 확신한다. 강하게 만류할 것"이라며 "윤희숙이라는 가장 잘 벼린 칼은 국회에 있을 때 가장 큰 쓰임새가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당의 임대차 3법 강행 처리에 반대하며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연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만큼 부동산 문제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 윤희숙 의원의 결정인 것 같습니다. 

윤희숙 의원을 포함한 부동산 의혹 평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불법 행위 의혹으로 확인된 윤희숙을 포함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 대한 국민의힘이 내린 처방은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정의당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불법 의혹이 제기된 소속 의원들에 내린 조처를 두고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내로남불 끝판왕이었다"고 비판까지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권익위 조사에서 부동산 불법 소유·거래 의혹이 제기된 의원 윤희숙을 포함한 12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탈당 권고, 제명 조치했는데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권익위에서 부동산 거래 전수 조사 결과를 보내왔다”면서 “강기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송석준 안병길 윤희숙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이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장시간 논의한 끝에 모두의 뜻을 모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말하고 강기윤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의 경우 만장일치로 모두 뜻을 모아 제명, 탈당권고와 함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병길, 윤희숙, 송석준 의원은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가 전혀 없다고 판단되고 또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의 경우는 토지 취득 경위가 소명돼 이미 매각됐거나 즉각 처분 의사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에서 제명키로한 한무경 의원은 비례대표로 국민의힘의 제명처리로 국회의원직을 유지할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본회의 가결 가능성이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윤희숙 의원의 사퇴 선언이 정치적 선언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국민의힘 지도부도 수도권 지역구 의원이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중 유일한 여성 후보로 윤희숙 의원의 당내 역할과 상징성을 고려해 사퇴를 만류하는 분위기입니다. 

윤희숙 의원을 포함한 부동산 의혹 비판 

정의당은 24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불법 의혹이 제기된 소속 의원들에 내린 조처를 두고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내로남불 끝판왕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엄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징계 조치를 취하겠다던 이준석 대표의 공언은 결국 허언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준석 대표는 자당 소속 부동산 투기 의혹 대상 의원들에게 셀프면죄부나 주고 꼼수로 꼬리 자르기 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했던 말, 민주당을 향해 던졌던 비판을 다시 한번 상기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 "윤희숙 의원을 포함한 자당 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시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무관용 원칙에 입각하여 엄정 징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제1야당의 대표로서 분명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을 포함한 부동산 의혹 국회의원들 25명 중에서 오직 윤희숙 의원만 의원직을 소위 말해서 버렸는데요. 윤희숙 의원의 이같은 결정이 향후 윤희숙 의원이 앞날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국민들의 평가가 어떨지 궁급합니다.  

 

한무경 결국 제명.. 한무경 "나는 억울하다" 항변

한무경 결국 제명.. 한무경 "나는 억울하다" 항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