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박수홍씨에 대한 새로운 논란이 생겼습니다. 바로 데이트 폭력인데요. 박수홍씨와 교제를 했었던 전 여자친구가 재보를 하여 공론화 되고 있습니다. 요즘 연예인들의 학교 폭력, 폭행 등의 사생활 사건이 유독 자주 일어나고 폭로되는 것 같은데요. 박수홍씨의 이번 논란도 맥락을 같이 하여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박수홍에 대한 김용호의 폭로
연예부 기사 출신 유튜버 김용호(44세.76년생)가 박수홍(50세.70년생)의 데이트 폭행을 주장하며 공개저격했습니다.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격단독] 두 얼굴의 박수홍, 데이트 폭행!'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지금 박수홍 이슈가 너무 화제라 좀 더 확실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고 밝히며 "여자친구는 사생활 폭로가 아닌 사건의 본질이다. 형이 돈을 횡령한 걸로만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걸 확실하게 하려고 한다"며 "대중들이 착각하는 건 언론 때문이다.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는 게 무조건 박수홍 편들고 감성팔이에 동조해주고 있다"고 폭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용호는 박수홍의 측근인 손헌수(41세.80년3월생)와 윤정수(49세.72년2월생)도 언급하며 자신의 주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용호의 말에 따르면 몇달 전만해도 박수홍과 이별 선언한 손헌수가 갑자기 말을 바꾼건 생계형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뼈대 있는 윤정수는 여전히 함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박수홍의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거짓 방송 의혹도 저격했습니다. 박수홍이 '미우새'에서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이때 이미 여자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었다며 "내가 웬만하면 박수홍의 어머니에 대해 말하지 않으려고 했다. 지금 큰 문제 중의 하나가 박수홍의 어머니다. 방송에서는 인자한 척,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지만 다 알면서 연기를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는 건 문제가 있다. 아들을 위해서 그랬다면 어머니의 사랑으로 넘어갈 수 있다. 근데 그게 아니다. 본인도 방송을 통해서 스타가 됐다. 그래서 모든 상황을 알면서 거짓말을 했다. 동생이 형을 고소하고, 아버지가 망치를 들고 집을 찾아갈 만큼 상황이 심각해졌는데도 말이다. 이 상황은 어머니가 정리를 해야 하는데 한마디도 안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호는 처음에는 박수홍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처음부터 이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이 성공하면 가족이 빨대 꽂고 사는 사례가 많다. 나도 그런 줄 알고 공감하는 입장이었다. 진짜 사기당한 줄 알았는데 너무 지나치게 감성팔이였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다홍의 캐릭터 사업에 관해서 "지금 와서 보면 다홍이가 정말 주워온 게 맞나 싶다. 애초부터 성공한 캐릭터를 벤치마킹하려고 찾아온 거 아니냐. 완전 사업 모델이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검은고양이 캐릭터를 찾아서 스토리텔링을 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수홍 전 여자친구의 제보
이어 김용호는 박수홍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이가 보낸 제보 메일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그는 "너무 구체적이라 나도 빠져들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대 중반의 한 여성은 박수홍과 잠시 만났던 사람으로 상암동 집에도 자주 가고 여행도 갔었다고 합니다. 당시 한 클럽에서 박수홍의 손에 이끌려 "너무 아름답다", "교포냐" 등 추파를 던지는 것에 넘어갔고, 나이 차가 17살이 났지만 말도 안 되는 친절함과 다정함에 착한 오빠라고 생각하고 만남을 이어갔다고 했습니다.
이어 "(박수홍이) 방송 중간에도 이동 중에 매니저를 데리고 아픈 내게 직접 음식을 가져다주고, 직접 요리도 자주 해주고 좋은 것만 먹이며 아주 공을 들였다"며 "잦은 문자에 전화에, 같이 있으면 공주로 생각될 만큼 최고의 대우였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스파 펜션에서 트라우마가 생겼다. 술에 취한 박수홍의 눈빛은 정말 무서웠다. 갑자기 천사가 악마로 변한 듯한 눈으로 본인의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했다. 그냥 '열등감 덩어리'라고 하면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사람이 사이코패스처럼 180도 달랐다는 느낌과 두려움이 들었다. 나는 밤새도록 그 무서운 눈빛과 분위기에 두려웠던 마음과 모든 상황에 서글퍼 눈물이 터졌다"며 "이건 덮어질 수 있는 해프닝일 수도 있지만 데이트 폭행에 강간 수준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은 그냥 남녀 간에 일화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꼭 밝히고 싶었다. 내가 경험한 박수홍은 가장 가식적으로 비정상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며 "나는 박수홍이 동정표를 받고 천사 같은 모습으로 방송에 나오는 게 싫다"고 폭로했습니다.
김용호는 "나는 이 정도 수준이면 시간이 지나도 고소해야 된다고 본다. 고소가 정말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저분은 과거의 아픔을 끄집어내서 경험을 제보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이 박수홍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포장된 모습만 보지 말고 또 다른 면도 봤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분은 과거 자신이 겪었던 아픔과 상처를 끄집어내면서까지 대중들에게 알려드리고 있는 것"이라며 "방송에서는 젠틀하게 나오는데 실제로는 이중적인 악마 같은 면을 갖고 있다'라는 점을 대중에게 호소해서 말씀해주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용호는 누군가는 박수홍의 형으로부터 제보 받았냐는 의혹을 제기하는데 아니라고 해명하며 박수홍의 형에게 이제라도 솔직하게 말해줘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수홍 인생을 걸었다
방송인 박수홍이 유튜브 중심으로 불거진 사생활 논란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박수홍은 19일 반려묘 다홍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저를 향한 거짓 폭로와 주장들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전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와 죄송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이어 박수홍은 "지금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은 이미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으로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전해드렸기 때문"이라며 진실 공방으로 번져 진흙탕 싸움이 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침묵할수록 사생활 관련한 주장의 수위가 높아졌다며 "마치 반박할 수 없어서 침묵을 지키는 것처럼 비쳐졌다. 침묵으로 인해 가족을 비롯해 주변 이들과 동료들에게 피해가 커지는 걸 묵과할 수 없어 글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수홍은 "거짓 폭로와 선동을 일삼는 유튜버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고 이미 고소인 조사도 마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저는 상대방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입증할 '물적 증거'를 모두 수사 기관에 제출했다. 만약 해당 유튜버가 그동안 내놓은 거짓 폭로와 주장을 입증할 수 있다면 명백한 증거를 보여주시고 피고소인 조사에도 성실히 응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수홍은 '믿어달라'고 감정에 호소하지 않겠다며 "수사당국의 결과를 기다려주시길 당부드린다. 만약 유튜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저는 백배사죄하고 죗값을 치르며 방송계를 영원히 떠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박수홍은 1991년 데뷔해 30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다고 밝히며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는 않아도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며 살지는 않았다. 그 끝에서 친형에게 적잖은 피해를 본 사실을 파악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민·형사상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저를 향한 거짓 공격과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견디기 힘들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수홍은 "수사 기관과 사법 기관의 판단을 기다려 달라"며 "제 방송 활동을 넘어 제 인생 전체를 걸었다. 제가 잘못했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 하지만 해당 유튜버가 거짓을 말한 것이 밝혀진다면 더는 그 거짓 주장과 선동에 귀 기울이지 말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박수홍은 지난 3월 친형 부부와의 금전적 갈등 사실을 인정하고, 지난 30년 간 자신의 매니저로 일했던 친형을 상대로 116억 원 가량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등에관한법률(횡령)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입니다.
정확한 정황 증거나 밝혀진게 없을 뿐더러 아직까지는 김용호씨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이니 감안 하셔야겠습니다. 하지만 박수홍 씨가 이제 법적대응을 시작했다고 하니 이번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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