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수가 시간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들도 꽤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변이 바이러스는 미국에서 이미 지배종으로 자리잡은 아주 무서운 바이러스입니다.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변형된 형태의 변이 바이러스인데 치명력도 어마어마한걸로 유명합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란?
보통 바이러스는 몸안에 들어오게되면 복제를 거듭하게 됩니다. 대체로 같은 바이러스를 만들지만 오류로 일부, 다른 바이러스도 생기는데 이것을 바로 변이라고 합니다. 즉, 변이 바이러스로 변이되는 것이죠.
2020년 10월 인도에서 발생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입니다. 코로나는 발생 이후 여러 형태로 변이하고 있는데 , 이중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 남아공 변이는 '베타', 가장 큰 사망자 숫자를 데고 있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라고 합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2020년 10월 인도 마하라 슈트라 주에서 발견되었으며 인도 전역과 전 세계에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96개국 이상에서 발견되었으며 영국에서는 65,000건 이상의 사례가 발견되었습니다. 2021년 6월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또 다른 변종인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생했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력은 매우 높으며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감염자 옆에서 걷기만 해도 감염될 수 있을 정도이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보다 전염력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앙 방역 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간 지역 발생 및 해외 유입 확진 사례 중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23.6%이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6.8%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81.5%, 알파형 변이 바이러스 12.1%, 감마형 변이 바이러스가 3.2% 순이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력
변이 바이러스는 가장 전염성이 높은 변종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전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인 알파 변이 바이러스보다 약 64% 더 전염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 속으로 들어갈 때 사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겨 세포에 잘 진입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국에서는 6월 초 변이 바이러스 감염건수가 다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매일 약 15,000건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 광저우 사례를 보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화장실에서 신체 접촉이 없이 단 14초만에 같이 있었던 사람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하여 스치면 변이 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빠르게 확산되어 중국, 미국, 아프리카, 스칸디나비아, 환태평양국가들에서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1년도 채 안돼 최소 111개 나라로 퍼지며 지금 유행을 주도하는 지배종이 되었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6월 20일~7월 3일 2주간 뎰타 변이 바이러스는 확진자의 51.7%를 차지하며 미국 내 지배종으로 자리 잡았으며, 왼쪽 막대 그래프를 보시면, 뎰타 변이(주황색) 바이러스가 한달 새 급격히 퍼졌음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치명력
변이 바이러스가 더 많은 사망을 유발하는지 여부에 대한 데이터는 안타깝게도 아직 없습니다. 영국에서 6월 21일까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92,056명 중 117명이 사망하였는데 사망률은 0.1%로 다른 변종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긴 합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입원할 확률이 알파 변이 바이러스의 두배로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효과
6월 영국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두 1회 접종만 마쳤을 때는 각 30%, 36%로 뎰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백신 효과가 상당히 떨어졌지만, 2회 접종 시에 변이 바이러스 예방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 67% 화이자 88% 로 나타나고있는데 제법 높은 방어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증에 이르러 입원하는 것을 막는 입원 예방 효과도 역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가 각각 92%와 96%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염이 될지라도 중태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효과는 충분히 유지되는걸로 보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증상
코로나 바이러스는 미각과 후각 상실과 같이 분명한 징후가 있었으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서는 콧물, 목 통증과 같은 증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기존 코로나 증상이 고열, 오한, 미각, 후각 상실이었다면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증상은 두통, 콧물, 기침, 인후통 등 감기 증세와 비슷합니다.
기존 코로나 감염자에 비해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후각 및 미각 손실 증상이 적어 확진자 구분이 어렵고,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인 RSV(세포융합바이러스) 와 겹치는 증상으로 진단이 어려워지고 감기와 독감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급증해짐에 따라 코로나 감염의 위험이 증가 되었으니 모두 개인 방역수칙 잘 지켜 코로나가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아래의 링크에 코로나와 관련된 다른 유익한 글이 있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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