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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요지경

김연경 아쉬운 국가대표 은퇴.. 17년동안의 짐 내려놓는다

by 하늘 미소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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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를 4위에 올려놔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김연경이 17년동안 달고 있던 태극마크를 내려놓기로 결정했습니다. 배구협회 회장에게 국가대표 은퇴 결정 의사를 전달해 배구협회장도 이를 수용했다고 하는데요. 김연경의 이 같은 결정에 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숨기지 않고 있디고 합니다. 또한 최근 인텨뷰 논란으로 이슈인 유애자 감독관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연경/

김연경 은퇴

대한민국배구협회는 12일 "김연경은 이날 오후 2시 배구협회에서 오한남 회장과 면담하였고 이 자리에서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한남 회장도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은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김연경은 "막상 대표선수를 그만둔다 하니 서운한 마음이 듭니다. 그 동안 대표선수로서의 활동은 제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간 많은 가르침을 주신 감독님들과 코칭스태프님들, 같이 운동해온 대표팀 선배님, 후배 선수들 너무 고마웠다. 그 분들이 아니었으면 오늘의 김연경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대표팀을 떠나지만 우리 후배 선수들이 잘 해 줄 것이라 믿는다. 비록 코트 밖이지만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은퇴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연경/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까지 세 번의 올림픽, 네 번의 아시안게임, 세 번의 세계선수권을 비롯한 수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국위선양과 우리나라 여자배구의 중흥을 이끌었습니다. 애국심 또한 남다른 김연경의 17년동안의 짐을 내려놓는 순간이 왔습니다..

김연경 은퇴에 대한 IOC의 반응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한국어 트위터 계정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의 국가대표 은퇴 소식을 전했습니다. IOC는 13일 공식 한국어 트위터 계정에서 "대한민국의 위대한 올림피언 김연경 선수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습니다. 그동안 헌신적인 플레이로 올림픽을 빛낸 김연경 선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연경/

이 게시물에는 김연경이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사진들을 모아서 만든 22초짜리 영상이 첨부돼 있는데요. IOC는 '감사합니다(Thank you) 김연경'이라는 글로 영상을 마무리했습니다. IOC가 김연경 헌정 영상을 따로 만든 것인데요. 

김연경/

이것만 보아도 김연경이 배구선수로서 세계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배구계의 '메시, 호날두'라는 소리를 듣는 김연경은 현재 배구 선수 세계랭킹 1위에 랭크 되어 있을만큼 세계적인 선수입니다. 

김연경의 유애자 언급

한편 김연경은 문재인 대통령 축전에 대한 감사 인사 강요 논란으로 사퇴한 유재자 대한배구협회 홍보분과위원장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연경은 인스타그램에 유애자 부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유애자 부위원장님의 사퇴소식을 들었습니다. 대표팀 선배님이시자 협회 임원으로 오랜 시간 동안 배구 발전과 홍보를 위해 힘써주신 분인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연경/

유애자 부위원장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룬 여자배구 대표팀이 귀국한 지난 9일 입국 기자회견에 사회자로 나서 김연경에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감사 인사를 강요하고, 대표팀 포상금 액수를 집요하게 묻는 등의 모습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간략하게 당시의 상황을 정리해보자면 유애자 부위원장은 여자배구 대표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특히 김연경 선수에 대해 따로 국민들께 감명을 준 것에 대해 격려를 해주셨는데 그것에 대해 답변해줬냐”고 물었습니다. 

김연경/

이에 김연경은 “제가요? 감히 대통령님한테 뭐”라며 잠시 당황했지만 “좋은 얘기들을 많이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니 앞으로 더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유 감독관은 “오늘 기회가 왔다”며 추가 답변을 요구했고, 김연경이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배구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대답하자 “그렇죠”라면서 물러났습니다.

김연경/

유애자 부위원장은 이 질문에 앞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포상금을 생색내듯 김연경에게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포상금이 역대 최고로 준비된 거 알고 있느냐”, “금액을 알고 있느냐”라고 집요하게 물은 뒤 김연경이 짧은 침묵 뒤 “6억원 아니냐”고 답하자 포상금을 지원한 재계 인사 이름을 거론하며 감사 인사를 부탁했습니다.

결국 유애자 부위원장의 사퇴로 이어졌습니다. 유애자 부위원장은 지난 12일 밤 “선수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배구 팬 여러분께 감사를 표현하는 자리였는데 제가 사려 깊지 못한 무리한 진행을 해 배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사태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대한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의 직책을 사퇴하고 깊이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연경/

김연경은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다시 힘내셔서 돌아오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라면서 논란이 진화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한편으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연경에 대한 찬사

마지막으로 김연경 선수 은퇴를 기념하여 김연경 선수에 대한 찬사를 소개해드리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김연경은 신체 조건, 파워 , 기술, 순발력을 모두 갖고 있는 최고의 선수다." 지오반니 구에데티 (전 독일 국가대표 감독)
"적당히만 올려줘라. 김연경이 알아서 다 처리할 것이다." 조세 호베르투 귀마레스 (전 페네르바흐체 감독)
"김연경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마시모 바르볼리니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우리는 우승 할 수 없었다. 김연경 같은 선수를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김연경은 100년, 아니 2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 다츠가와 미노루 (일본 배구 감독)

김연경/

"한국의 배구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 -김연경-

 

김연경 선수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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